지난 6월 ㈜모스테입스(이하 모스테입스)가 미국의 콘텐츠 출판 회사인 라이언포지 애니메니션(Lion Forge Animation, 이하 라이언포지) 사와의 <치피후드> 파트너쉽 계약으로 250만 달러에 달하는 제작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모스테입스의 오리지널 기획 작품인 <치피후드> 는 다람쥐 소년 치피와 친구들이 시끌벅적한 도토리 숲을 배경으로 신나게 뛰어놀며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왕성한 에너지와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는 치피는 라라, 콩, 밤밤 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매일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
라이언포지 사에 의하면, <치피후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특유의 감성과 디자인, 그리고 사업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판단,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치피후드>는 이번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도 동시에 방영을 진행하고, 공격적인 출판 및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모스테입스와 라이언포지는 지난 2018년 10월 글로벌 콘텐츠 마켓인 밉컴(MIPCOM)에서 만난 이후 투자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Licensing Expo)에서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성공적인 파트너쉽 체결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KOCCA) 과 서울산업진흥원 (SBA) 의 국내 콘텐츠 기업들에 대한 다각도의 지원 또한 매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인 <치피후드>가 콘텐츠의 메카 북미시장에서 어떠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지에 콘텐츠 업계의 기대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