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랑꾼'으로 유명한 최수종이 자녀들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최수종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최수종은 "자녀들에게도 존댓말을 쓰고 있다. 자녀들이 최민서, 최윤서인데 최민서씨, 최윤서씨 이렇게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들에게 존댓말을 쓰는 이유에 대해 "상대방을 존중하기 위해 존댓말을 쓴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이들이 첫 말을 배울 때 집에 어르신들이 오는데 막 반말을 하다 보니까 습관처럼 따라하게 되더라. 저희가 촬영을 딱 갔다 와보면 아이들 말이 짧아졌더라. 기분 나쁘기보단 충격이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얘기를 하며 바꾸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아들 최민서와 직접 통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수종은 자연스럽게 아들에게 존댓말을 써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이상윤은 “아빠와 아들의 통화라기 보다는 친구끼리의 통화 같았다”라며 신기해 했다.
또 최수종은 “(아들이)학교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썼는데 아버지라고 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위대하신 분들이 왜 많은데 아버지를 적었냐고 물었더니 제 말을 잘 들어준다고 하더라”라며 “아이들의 의견과 이야기를 들어준다”라고 덧붙였다.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