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개장한 정읍 칠보물테마유원지 물놀이장이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태산 선비문화 중심지인 칠보면 무성리 일대에 자리한 이 유원지는 매년 여름이면 5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단골 피서지다.
특히 올해는 물놀이장 주변 안전시설과 바디슬라이드를 보수하고 생태공원에 국화를 식재하는 등 물놀이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칠보물테마유원지는 2층 규모의 물테마 전시관을 비롯해 어린이풀장과 유아 풀장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바디슬라이드와 워터드롭·터널·스프레이 바닥분수대 등 워터파크 못지않은 각종 놀이시설이 물놀이 하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한 샤워장과 물품보관소, 수유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두루 갖추고 있어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만드는 힐링 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무성서원과 태산선비문화사료관 등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청정호수인 옥정호 물을 이용해 깨끗한 수질로 유명하다.
물놀이장은 안전관리를 위해 물놀이 시간 50분 후 휴식 시간 10분을 운영하고 충분한 수상 안전요원과 응급처치사를 상시 배치해 어린이와 유아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시민이 물놀이장을 찾고 있다"며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점검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물놀이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가능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