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국악인형극 '덩덩쿵따쿵'을 무대에 올린다.
국악인형극 '덩덩쿵따쿵'은 인형극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보다 가까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이 공연은 어린이의 시선에 맞춰 기획됐으며 아동과 어린이를 비롯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엿장수 아저씨' 캐릭터가 공연 전체를 이끌어 가며 '소금연주', '탈춤', '부채춤' 등을 인형극 형태로 보여준다.
전통문화와 음악을 짧고 속도감 있는 드라마 구성으로 풀어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 후에는 국악기 체험, 공연 출연 인형과의 기념사진 촬영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시행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의 하나로 북구문화예술회관과 현대인형극회가 주관한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현대인형극회는 1961년에 창단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인형극 장르를 대표하는 단체다. 지난 50여년 간 축적된 자신들만의 인형극 기술과 관객과의 공감력을 통해 수준 높은 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인형극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5000원으로 공연 및 예매 문의는 북구문화예술회관 전화로 하면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