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화면 캡처
경기도 수원시의 한 노후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발생, 주민 백여 명이 대피했다.
수원시는 18일 저녁7시쯤 권선구의 한 아파트에 대형 균열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균열이 발생한 지점은 아파트 본 건물과 환기 구조물을 잇는 이음 부분으로, 8∼9개 층에 걸쳐 5㎝가량 벌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1차 육안 감식을 벌인 결과 환기시설에만 붕괴 가능성이 있고 아파트 본 건물 자체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주민들을 인근 경로당과 교회 등으로 대피시켰다.
수원시는 오늘 (19일) 정밀 안전진단을 해 환기구 철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