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부모와 아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성동 마더센터, 못생긴 나무가 숲을 지킨다'(이하 성동 마더센터)를 개소했다.
성동 마더센터는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이 주변 사람들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복합 놀이문화공간이다.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1층 규모로 카페형 놀이공간 및 다목적 프로그램실 등이 조성돼 있다.
마더센터는 놀이공간 제공 이외에도 품앗이 육아 모임, 자조 모임, 동아리 모임 등의 육아소통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주민 교육사업, 영유아 놀이프로그램 운영 등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13세 이하 자녀를 가진 부모와 아동은 누구나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돌봄을 매개로 이웃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시작점이라 생각하고 성동마더센터가 지역중심의 돌봄환경 조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구는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