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판타지 어드벤처 '마왕의 딸 이리샤'가 올가을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3D장편영화 제작교육과정 작품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새로운 한국형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장형윤 감독은 지난 2014년 개봉한 장편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를 비롯해 다수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보여줬던 판타지 장인이기에 5년 만에 선보이는 그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목소리 더빙도 주목할 만하다. 충무로의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천우희와 심희섭이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도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영화 '한공주', '뷰티 인사이드', '해어화', '곡성', '우상'부터 최근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까지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 천우희는 '마왕의 딸 이리샤'에서 비밀을 간직한 '이리샤' 역할로 첫 애니메이션 주연을 맡았다.
또한 영화 '변호인', '암살', '사자',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사랑의 온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강한 인상을 남겨 온 배우 심희섭이 이번 영화에서는 주인공 '이리샤'를 요정 세계로 이끄는 신비로운 '개구리' 역할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마왕의 딸 이리샤'는 전체관람가이며 내달 26일 개봉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