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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프로구단 모자 일부 제품서 '발암 물질' 검출

입력 2019-08-23 09:42:21 수정 2019-08-23 09: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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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프로스포츠 굿즈 어린이 모자 1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폼알데하이드 및 pH가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프로스포츠 구단 홈페이지에 연계된 공식 업체의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또는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는 크기(52cm)의 모자 13개 제품 (프로야구 10개, 프로농구 2개, 프로축구 1개 제품)을 조사했다.

그 결과 pH 검출 조사대상 13개 제품 중 5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아동용 섬유제품」의 허용기준(75mg/kg 이하)을 1.2 ~ 2.3배 초과한 92 mg/kg ~ 176 mg/kg 검출됐다. 2개 제품(15%)은 pH가 8.2 ~ 8.4로 나타나 허용기준(4.0 ~ 7.5)을 벗어났다.

‘폼알데하이드’는 흡입, 경구·경피 흡수 등에서 광범위한 급성 독성을 나타내며, 만성적으로
흡입 시 독성, 간독성, 유전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IARC(국제암연구소) 발암성 분류에서 폼알데하이드는 인간에게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인 1군’으로 분류됐다.

모자 안쪽 부분의 pH는 안전 기준을 벗어나 피부 자극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또한 어린이 제품은 사용연령 표시가 필수적이나, 13개 제품 중 12개 제품이 `사용연령' 표시를 누락했고 일부 제품은 제조연월 등의 의무 표시사항이 없어 개선이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생산한 업체에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으며, 국가기술표준원에는 프로스포츠 굿즈 어린이 모자에 대한 안전 관리 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8-23 09:42:21 수정 2019-08-23 09: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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