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가을 걷기여행 ‘한강역사탐방 12코스’ 떠나보실래요?

입력 2019-08-30 13:29:01 수정 2019-08-30 13:29:01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선선한 바람, 높은 하늘, 푸른 한강까지. 가을이 주는 선물 같은 날씨에 걷기 좋은 날, 한강의 대표적인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한강역사탐방」과 함께 한강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서울의 역사도 배우고 추억도 만드는「한강역사탐방」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과거 곡식과 비단 등을 운반하는 조운선이 다니고, 얼음을 저장하는 창고가 있던 한강의 오랜 역사를 시민들에게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1만 7천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한「한강역사탐방」을 8년째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9「한강역사탐방」프로그램은 한강 상류(강북) 5개 코스와 하류(강남) 7개 코스로 운영되며, 한강역사해설가가 동반해 코스별 가이드 및 한강 관련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는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이다.

한강 상류(강북) 5개 코스는 ▲ 광진구에서 광진교를 지나 강동구까지 한강의 상・하류를 모두 만나보는 광나루길, ▲ 가톨릭 순교성지와 외국인 선교사들의 묘원을 답사하는 양화나루길 ▲ 난지도의 과거와 현재 및 문화비축기지 등을 만나보는 난지꽃섬길 등이 있다.

한강 하류(강남)를 7개 코스 중, 이색적인 코스는 ▲ 국내최초로 정수시설을 재활용하여 자연생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선유도를 답사하는 선유도길 ▲ 서울의 근대사와 사계절 내내 문화공연과 행사의 활기로 가득한 한강을 만날 수 있는 여의나루길 등이 있다.

12개 코스 모두 무료로 운영되나, 탐방 코스 중 공암남루길의 허준박물관, 겸재정선길의 겸재정선 미술관과 같이 유료 박물관, 박물관의 경우 입장료는 참여자 개인이 부담한다.

프로그램은 월~일요일까지 화요일 휴무와 추석연휴(9.12~9.14)를 제외하고 주 6일 운영한다. 예약접수는 8월 30일(금)부터 시작해 운영기간 내(9월 4일~11월 30일) 상시 접수 가능하다.

또 참여자 특성에 맞추어 참가신청을 달리 할 수 있다. 정해진 날짜와 코스에 1명만 신청해도 운영되는 특별 프로그램, 참여자가 희망 일정과 코스를 선택하고 3명 이상 신청 시 운영되는 자율 프로그램, 희망일정과 코스에 최대 200명까지 신청 가능한 단체 프로그램이 있다.

아울러 대상별 특성을 고려하여 한국 역사・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이나 결혼이민 가족 등 외국인 및 장애인 신청자는 단 1명이라도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외국인은 영어로 코스별 해설 가능하며 장애인의 경우, 휠체어 등을 이용할 시 보호자 동반 필수다.

코스별 만남의 장소는 주요 문화유적지 인근 지하철역이며,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12개 도보코스의 평균 2시간이다

「한강역사탐방」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일 5일~20일전까지 대상별 특성 및 희망 코스에 따라 참가 신청하면 된다. 월~일요일까지 1일 2회 오전 10~12시, 오후 2~4시 운영 가능하며, 1회당 운영인원은 특별 프로그램은 1명 이상, 자율프로그램은 3명 이상 신청하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규모 단체 참가자는 최소 16명에서 최대 200명까지 신청가능하다.

총 12개의 ‘도보코스’는 각 코스 완주 시, 해설사에게 스탬프 투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12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여 12개 스탬프를 획득하면 2020년 1월에 ‘한강역사탐방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8-30 13:29:01 수정 2019-08-30 13:29:01

#걷기여행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