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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공감 콘서트, ‘우리엄마 마음엔 괴물이 살아요’

입력 2019-09-02 14:29:01 수정 2019-09-02 14: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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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공동육아커뮤니티 맘키움에서 주최하는 「지구마을 엄마들의 공감 콘서트, ‘우리엄마 마음엔 괴물이 살아요’」가 오는 9월 4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서초문화예술회관 1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맘키움은 육아를 통해 겪는 엄마들의 고충에 대해 매회 생생한 공감소재를 바탕으로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부모교육 문화의 장을 열어가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로, 현재 서초구 내 양재, 우면, 내곡 등 총 5개 지역별 소모임을 결성하여 엄마들의 건강한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류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제 27회를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엄마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육아 문제에 대한 고민을 누구라도 속 시원히 풀어내고자 특별히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다문화 가정 엄마들도 초청했다. 행사 중 다양한 언어권별(영어/불어/중국어/태국어/미얀마어/베트남어) 동시통역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언어와 마음의 장벽을 모두 낮춘 국적과 문화를 초월한 대단위 공감의 자리를 마련했다.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분노와 우울감, 엄마로서의 자신감 상실 등은 소위 ‘괴물’이라 불리는 마음 속 ‘화’로 인한 결과다. 하지만 괴물을 ‘문제’라 여기는 속단은 섣부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엄마 마음 속 ‘괴물’의 정확한 실체와 원인을 진단 해소함으로써 오히려 더욱 건강해진 엄마의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이다.

행사 주요 순서로는, 국적이 다른 3인조 아빠들의 보컬 무대, 2017 안동국제탈춤페스티발 대상의 영예에 빛나는 어린이건전댄스팀 사파리(Safari)를 초청, 밝고 건강한 에너지 가득한 수준급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매회 참가자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엄마들이 직접 시나리오 작성 및 연기에 참여하는 상황극을 통해 참석한 엄마들의 마음과 더욱 가깝고 친밀하게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로는 부모교육 마인드 전문 강사를 모시고 이 시대 엄마로 살아가는 삶에 소중한 지침이 되어줄 지혜를 듣는 시간이 이어진다.

맘키움은 부모 인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부모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행사의 후원은 고품격 창의문화자치구 서초구를 위하는 서초문화원이 함께한다. 입장은 무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9-02 14:29:01 수정 2019-09-02 14: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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