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가 오는 12월까지 관내 만 50~64세 신중년을 대상으로 산후도우미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 산후도우미 양성을 통해 인력이 부족한 산후도우미 분야에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8월, 한국민간교육개발원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육아 전문가를 초빙해 체계적인 산후도우미 전문교육에 나선다.
교육내용은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보기 △영양관리 및 위생관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역할에 대한 이해 △신생아 돌봄 실기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오는 10월 중 동작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10일간 6시간씩 총 60시간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을 수료하면 산후도우미바우처를 이용하는 동작구 산모가정에서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향후 관내 산후도우미업체와 연계해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이며, 만 50~64세 미만의 산후도우미로 취업을 희망하는 동작구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은 구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해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구청 내 동작구일자리플러스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진희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산후도우미 양성으로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백세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기반을 조성하고자, 선도적 어르신 일자리 모델인 ‘어르신행복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청소, 아이돌봄, 수공예품 제작·판매 등 분야별 특화된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힘쓰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