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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신간] 엄마의 말센스

입력 2019-09-16 17:00:02 수정 2019-09-16 1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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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좋은 말 습관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울고 떼쓰는 아이에게 절대 휘둘리지 않는 육아 전문가를 보며 오늘도 엄마들은 다짐한다. 화내고 소리치지 않으며 아이를 크게 키우는 다정한 엄마가 되겠다고. 과연 육아 전문가의 말은 평범한 엄마의 말과 무엇이 다를까? 엄마의 말이 바뀌면 아이는 어떻게 달라질까?

하루 만에 150만 이상, 누적 7,200만 페이지 뷰를 기록하며 많은 부모를 열광케 한 저자의 교육 칼럼에서 그 해법을 찾았다. 《오늘도 아이에게 화를 내고야 말았습니다》에서 부모들이 느끼는 고질적인 자괴감의 근본적 원인으로 ‘말하기 원칙’을 꼽았다면, 이 책에서는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고 표현하는 ‘센스 있는 말의 힘’에 주목했다.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부모의 어떤 말 습관이 아이의 학습 능력과 정서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피고, 아이의 행복지수와 엄마의 육아 센스를 한 번에 높여줄 일상 속 10가지 표현을 일러준다. 또다시 말 공부를 시작하는 부모에게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책이 될 것이다.


‘자기긍정감’이 높은 아이가 행복하다!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사소한 말 한마디의 힘


30년 이상 교육 분야에서 활약해온 저자는 주입식 교육 없이 3,500명이 넘는 학생에게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끌어냈다. 평범한 아이의 잠재력을 200%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저자는 교육 전문가로서 다음의 사실에 주목한다.

"아이 스스로 무너지는 일은 없습니다.
아이는 부모가 하는 말 때문에 무너집니다." (본문 10쪽)

이때 부모의 말이 무너뜨리는 것은 ‘자기긍정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기긍정감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으로 주체성, 학습 능력, 사회성과 연결되며 자녀교육 시 강조되는 필수 감각이다. 쉽게 말해 자기긍정감이 높은 아이는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고 스스로 공부하며 쉽게 상처받지 않는다. 또 협조성이 높고 타인에게 너그러우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즉, 자기긍정감이 높은 아이는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을 안다.

안타깝게도 아이들이 자신을 인정하는 의식은 매우 부정적이다. 한국방정환재단과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도 한국 어린이·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OECD 22개국 가운데 20위를 기록했다. 경쟁 중심의 현 교육제도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아이들이 성적에 따라 서열화된다. 그 결과 많은 아이가 ‘나라는 인간의 가치는 성적에서 나온다’고 착각하게 되고 자기긍정감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아이의 무너진 자신감과 자기긍정감을 회복시켜줄 확실한 처방은 무엇일까? 이 책은 아이를 바꾸려고 할 것이 아니라 부모의 사소한 말투부터 바꿀 것을 제안한다. 부모들은 아이가 잘하는 것(장점)보다 못하는 것(단점)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평소 “영어는 괜찮은데 수학은 이게 뭐니?”라고 말했다면 “틀리거나 실수하는 경험은 소중한 거야.” 하고 말해보는 것이다. 이런 대화와 경험이 계속해서 쌓이면 아이들은 틀리고 실수하는 것을 더는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훈육과 칭찬 사이에서 고민하는 엄마를 위한 말 공부
“고마워, 기쁘다, 괜찮아” 일상의 언어에서 시작되는 놀라운 변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올바르게 자랐으면,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 말인데 “왜 그렇게 말했을까?” 하고 후회하는 일상이 반복된다. 그뿐 아니라 “칭찬하고 싶어도 우리 아이는 장점이 없어요.” 하고 말하는 부모들도 많다. 공부를 잘하고 성격이 밝은 점만 아이의 장점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른들이 보기에 단점으로 생각되는 부분이 아이의 장점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뒤집어 생각하면 주위의 변화를 잘 알아차리는 아이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훈육과 칭찬 사이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여진다면 평소 자주 쓰는 말에 약간의 ‘센스’를 더해보자. 지금까지 “고마워.” 하고 말하는 게 전부였다면 “고마워. 네 덕분이야.” 하고 한마디를 덧붙이는 것이다. 아이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고,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일이 곧 자신도 기쁘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또 아이와 대화할 때는 고개만 끄덕이는 대신 “아, 그렇구나.”, “몰랐어.” 하고 말해주면 아이가 자신이 한 사람의 대등한 인간으로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해 자기긍정감을 키울 수 있다.

이 책은 “고마워.”, “기쁘다.”, “괜찮아.” 등 아이의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10가지 말을 담고 있다. 교육 전문가의 구체적인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일상의 언어부터 말 습관을 바로잡게 해준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긍정’하는 센스 있는 엄마의 말 한마디는 아이의 자존감은 물론 학습 능력, 사회성, 공감 능력, 문제 해결력까지 단단하게 길러줄 것이다. 부모의 좋은 말 습관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 사소한 말 한마디로 상처 주고 후회하는 육아에서 벗어나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저자: 이시다 가쓰노리 | 옮김 : 이은미 | 출판: 북라이프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9-16 17:00:02 수정 2019-09-16 17:00:02

#엄마의 말센스 , #육아서적 , #키즈맘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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