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일부터 28일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강원 동해시 (9.20~21), 경기 군포시(9.24~25), 전남 목포시(9.27~28)에서 진행된다.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안전체험관이 없는 지역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학부모‧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합 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한다. 2012년부터 민‧관 협업을 통해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11월까지 총 1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5대 체험교육을 중심으로 11개 체험존에 2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동형 특수 체험차량과 장비를 활용하여 교육한다.
올해는 현재까지 전북 순창, 충북 보은, 경북 울릉, 강원 영월 등 4개 지역에서 열려 총 5,712명이 참여했다. 체험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90.9%에 이를 만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 가운데는 안전띠와 지진, 완강기 체험 등 체험장비를 통해 직접 몸으로 느끼고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3개 지역 안전체험교실에서는 완강기 체험, 심폐소생술, 소화기 등 23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별 자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동해시에서는 손 씻기 등 보건안전체험, 군포시에서는 안전인형극‧페이스페인팅‧꼬마기차놀이체험, 목포시에서는 지진체험(차량)‧생활응급처치체험 등이 마련됐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어릴 때부터 습관화 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습관을 기르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