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킨이 지난 8월 이경규와 함께 개발해 출시한 '허니마라치킨'이 대표 메뉴로 자리잡았다.
'허니마라치킨'은 화자오와 산초로 마라의 얼얼한 매운 맛을 살리면서 100% 국내산 벌꿀로 달콤함을 더해 자극받은 혀를 달래주는 구운 치킨이다. 돈치킨의 주주이자 이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이경규가 개발과 네이밍에 참여한 것은 물론 지난 8월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쉐프복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돈치킨의 탄생 스토리를 설명하기도 했다.
식음료 업계의 ‘마라 열풍’을 등에 업은 허니마라치킨은 출시 1개월만에 돈치킨 내 전체 매출 중 43%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매출 비중까지 확보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는 평이다.
마라 열풍으로 인해 치킨은 물론 떡볶이, 족발, 피자, 과자 등 다양한 마라 맛 제품이 출시되는 가운데 매콤하고 알싸한 마라의 중독적인 맛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허니마라치킨은 재구매율 또한 50%에 육박하고 있다.
돈치킨은 전월대비 허니마라치킨 판매량 증가와 함께 다른 치킨 메뉴 주문량까지 늘어나 허니마라치킨 평일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평일에는 총 판매량이 300%, 전체매출은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돈치킨 관계자는 "마라의 독특한 맛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만큼 소비자들이 더 쉽게 허니마라치킨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는 더 맛있는 치킨을 먹고 가맹점주는 높은 매출을 얻을 수 있도록 이경규와 함께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