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생수는 급성장한 반면 음료류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수의 경우에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해 지난 2013년 5057억원에서 2017년에는 7606억원으로 연평균 10.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음료류는 지난 2014년 6조1306억원이었던 시장 규모가 지난 108년 6조 4779억원으로 연평균 1.4%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커피음료였으며 탄산음료, 생수, 과채음료가 뒤를 이었다.
음료류란 '음용을 목적하는 하는 식품'을 의미하며 다류, 커피, 과일 및 채소류음료, 탄산음료류, 두유류, 발효음료류, 인삼홍삼음료를 비롯한 모든 음료 전반을 의미한다.
성장률이 가장 높은 음료는 에너지음료였으며 이온과 비타민 음료가 뒤를 이었다. 에너지 음료와 커피음료는 카페인에 대한 지속적 수요를 기반으로 시장이 성장했고 특히 커피는 소비자 수요에 맞춘 대용량화 및 고품질화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과채음료는 당분 등에 의한 건강 우려로 이온 및 비타민 음료 등으로 소비가 대체되며 시장이 감소 추세를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