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의 멤버였던 김지현이 4년 전 결혼하면서 생긴 두 아들과 시험관 시술 경험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룰라 이상민, 채리나, 가수 바비킴과 만난 김지현이 결혼 4년차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지현은 “4년 전 결혼한 남편에게 아이 둘이 있었다. 둘 다 아들인데 큰 애가 고등학교 1학년, 작은 애가 중학교 2학년이다”고 말했다. 그는 "사춘기를 겪는 아들을 보며 처음에는 당황했다"며 "지금은 그 나잇대 아이들이 모두가 겪는 과정이라 생각하니 안심하고 있다"고 했다.
또 김지현은 “요즘 나의 가장 큰 일과는 아이들 학교 보내는 것이다. 아침에 아이들을 깨워서 보내는 것이 큰 일이더라. 요즘엔 옛날에 엄마 속 썩인 기억도 새삼 많이 난다”고 털어놨다.
시험관 시술에 7번이나 도전한 경험도 전했다. “아들 둘이 있어 든든하지만, 이제는 딸이 한 명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시험관 시술을 7번 했는데 잘 안 됐다. 나이가 문제라고 하더라. 아이가 생기면 좋겠지만, 아들 둘이 있으니까 괜찮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지현은 2016년 10월 말 2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10-21 10:23:46
수정 2019-10-21 10: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