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 아이가 지나치게 이기적인 것은 아닐까? 너무 쉽게 포기하거나 짜증을 부리는 것은 아닐까? 아이가 힘들어할 때 도와주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
UCLA 정신의학과 교수이자 소아정신과 분야 최고 권위자 대니얼 시겔과 심리치료·육아 전문가 티나 브라이슨이 이러한 질문에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감정과 관계, 스트레스까지 뇌의 균형을 잡아주는 뇌 과학 육아법이다.
‘예스 브레인’이란 삶에 대한 열린 마음과 호기심 가득한 태도를 추구하는 긍정의 두뇌 상태를 뜻한다. 저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심리·행동기제를 완벽히 분석해 긍정의 뇌를 지닌 아이가 얼마나 탄력적으로 환경에 적응하고 성장하는지 입증한다. 아동 상담가로서의 오랜 경험과 신경생물학을 토대로 한 뇌와 정서의 상호작용 연구를 통해 예스 브레인 코칭법을 개발했다.
예스 브레인은 정교하고 복잡한 사고를 담당하는 상층 뇌와 기본적인 신체 작용을 수행하는 하층 뇌가 균형 있게 자랄 때 형성된다. 상층 뇌 발달을 위한 최적의 시기는 바로 5~10세다. 이 시기에 부모가 제공하는 경험이 아이의 평생을 좌우한다. 이 책은 아이의 예스 브레인 자질을 발달시켜줄 뿐만 아니라 부모가 아이를 성숙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사회적·감정적·인지적 기술 등 실질적으로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육아 처방을 풍부한 사례로 풀어낸다.
예스 브레인은 아이가 감정을 조절해 균형을 잡고, 역경에 맞닥뜨리더라도 회복탄력성을 발휘해 헤쳐 나오며, 폭넓은 통찰력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더욱 배려하고 공감하게 해준다. 이제, 우리 아이의 예스 브레인 스위치를 켤 때다.
저자 대니얼 시겔·티나 브라이슨 | 역자 안기순 | 출판 김영사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