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한스웨덴대사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국어청)이 스웨덴의 어린이 책 문화를 알리는 전시 '책으로 자라는 곳, 스웨덴'을 기획해 선보였다.
국어청 2층에서 내달 22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는 스웨덴 가정의 책 읽는 모습을 재현한 인테리어를 비롯해 아스트리드 린드그롄 추모 문학상 수상자 및 다양한 주제의 스웨덴 책과 등장인물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여기에는 스웨덴의 가구 제조 기업 ‘이케아’가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케아 한국지사인 이케아코리아는 전시 공간에 어린이 책상, 의자, 팔걸이의자, 조명 등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후원하고 전시 시간 동안 홈퍼니싱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 워크샵은 지난 9월 말부터 총 5회에 걸쳐서 진행됐으며 다음 달 개점하는 이케아 기흥점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케아코리아는 매회 추첨을 통해 이케아 패밀리 멤버 15팀을 선정해 ▲우리 아이방 꾸미기 ▲똑똑한 수납공간 만들기 ▲놀이하는 집 꾸미기 ▲지속가능한 홈퍼니싱 ▲조명으로 떠나는 크리스마스 파티 등 여러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중 지난 6일 진행된 ‘조명으로 떠나는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는 실내에서 사용되는 조명을종류별로 분류해 용도와 특징을 설명하는 한편 참가한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조명의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오픈 세션으로는 지난 9일까지 ▲이케아 외국인 직원이 읽어주는 영화 동화 ▲이케아 루스디그 제품을 이용한 게임 활동이 주말마다 계속됐다.
한편 이케아는 ‘산타보다 빠른 크리스마스 준비’라는 슬로건으로 한 발 빠른 성탄절 축하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