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지역 공공 어린이 놀이시설 23곳에 폐쇄회로(CC)TV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 놀이시설에 수상한 거동을 보이는 사람이 침입해 배회하거나 화재 혹은 연기가 발생하면 영상을 분석하는 기능이 활성화된다. 또한 비명, 유리창 파손음, 급브레이크 소리 등을 자동 감지하는 이상음원 분석 기능을 갖췄다.
사건·사고 발생 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실시간 관제가 용이하도록 사건 방향으로 CCTV가 자동으로 돌아가 사건·사고를 예방하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사업에는 도비 2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4억원이 투입됐다.
이석봉 공보전산담당관은 "이 시스템은 하교 시간과 주말 등 안전 취약 시간대에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와 어린이 대상 중범죄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터미널 주변 등으로 확대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