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은 게시물의 `좋아요` 숫자를 숨기는 기능을 한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능을 도입하면 일부 계정의 사진 및 동영상 에는 좋아요 숫자나 조회수 대신 'XX님 외 여러 명'이 표시된다.
정확한 수치는 계정 소유자만이 확인할 수 있으며, 타인은 해당 게시글의 좋아요를 누른 이용자의 아이디만 확인 가능하다. 추후 국내 이용자 전체로 확대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측은 "좋아요 표시 방식 변경은 인스타그램이 모든 사용자가 자신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타인의 반응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보다 자신있게 게시물을 올릴 수 있으며, 업로드 하는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 자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