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9일 평택보건소 교육실에서 예비 부모 및 영유아 부모, 50~70대 조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달빛 클래스’를 개최했다.
'달빛 클래스'는 유소아 응급처치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평택보건소와 중앙응급의료센터, 성세아이들병원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1부는 이상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가 '소아 응급질환 대처법’이라는 주제로 열이 날 때, 경련을 할 때, 배가 아플 때, 구토를 할 때, 귀가 아플 때, 두드러기가 생겼을 때, 숨쉬기 힘들어할 때 등으로 세분화해 증상에 따른 가정 내 응급처치법을 교육했다.
2부는 응급구조사 2명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및 심폐소생술 방법 등의 이론 교육과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평일 야간 및 휴일에 만 18세 이하의 소아가 감기 등의 경한 증상을 보인다면 전문적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고 대기 시간이 짧은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하기 당부드린다”며 “만약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교육을 통해 배운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을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