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2019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25일~12월1일)'을 맞아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들어 가요'를 주제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기념식,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김희경 여가부 차관은 성폭력·가정폭력 근절 및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노력한 시설 종사자,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아동‧여성에 대한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헌신한 유공자 및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을 시상한다.
아울러 폭력예방교육의 내실화와 시의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개최한다.
국민이 참여하는 캠페인도 준비돼 있다. 직장인, 학생 등이 사무실, 학교 등 생활현장에서 추방주간 슬로건 인증 사진이나 성폭력·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의견을 캠페인 누리집에 게시하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CGV 극장과 연계해 극장 내 무인안내기에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향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는 디지털 포스터도 게재한다.
더 나아가 여가부는 경찰청 등과 협력해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상담을 받고 보호 등 회복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신고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상담 및 신고안내, 쉼터 연계 등 서비스를 집중 지원하고, 지구대, 파출소 등 일선 경찰서에서는 가해자에 대한 수사 및 피해자 보호 등의 조치를 강화한다.
김희경 차관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침해하는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인될 수 없다"라며 "모든 사람이 공공 및 사적영역에서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피해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