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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랜덤채팅앱의 미성년자 유해성 막는다

입력 2019-11-28 10:32:29 수정 2019-11-28 10: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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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28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랜덤채팅앱과 청소년 보호 방안’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관련 의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정책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앱 유통 사업자가 랜덤채팅앱 성인인증 등 자율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자율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룰 주제는 크게 세 가지다. ▲성착취 매개 수단의 변화 추이와 채팅앱을 통한 아동 및 청소년 성착취 특징 분석 ▲채팅앱 유통 실태 전수조사 결과 제시 및 청소년에게 안전한 채팅 환경을 위한 기준의 중요성 강조 ▲채팅 내 아동 및 청소년 성착취 방지를 위한 국가별 대응 현황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토론에서는 랜덤채팅앱의 현황과 유해성 관리 및 성인 인증 필요성, 법률적 검토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윤효식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성매매 등 범죄 피해를 당한 위기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사전에 청소년이 범죄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온라인상 안전한 채팅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윤효식 실장은 "랜덤채팅앱 중 청소년에게 취약하고 범죄 악용 가능성이 높은 앱은 업계에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부여 등 자율규제를 요청하는 한편 토론회에서 제안된 제도 개선방안도 적극 검토해 기업의 자율규제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11-28 10:32:29 수정 2019-11-28 10:32:29

#여성가족부 , #랜덤채팅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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