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란이 남편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집을 방문한 이태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란은 "아직도 남편에게 설레냐"는 질문에 "아직 설레고 좋다. 그런데 남편이 애정 표현을 안 한다. 리액션이 없어서 나도 안 하게 되더라"라고 답했다.
초고속으로 결혼한 사연도 털어놨다.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는 이태란은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다"면서 "중저음의 목소리, 섹시한 눈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란은 “(남편과) 결혼하고 싶었는데 결혼 얘기가 없어 '난 결혼하고 싶다. 결혼을 목적으로 당신을 만나고 있다. 결혼 생각이 없다면 빨리 정리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질러버렸다”며 “(남편이) 시간을 갖자고 했는데 며칠 안 돼 연락이 와 반지를 갖고 진지하게 얘기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3개월 만에 결혼했다. 결혼하니까 새로운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 그래도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태란은 지난 2014년 3월 동갑인 벤처사업가 신승환과 3개월 만에 결혼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