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은 올해 50개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통해 32개 유치원에서 128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7일 올해 도내 50개 사립유치원을 감사한 결과 시정 19건, 통보 14건, 기관 경고 1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경징계 2명, 주의 80명, 경고 69명 등 신분상처분도 취해졌다. 부적정하게 집행한 3억2257만7천원을 회수했다.
지난해에는 사립유치원 감사를 통해 21개 유치원에서 130건을 적발해 신분상 204명, 행정상 97건, 재정상 9억8천732만8천원 회수 처분 등을 내렸다.
자진 반납한 금액은 30개 유치원 17억3056만1000원이다. 주요 자진반납 항목은 연합회비 등 개인회비, 개인차량 구입 및 유지비, 업무추진비, 적립금, 개인대출금 등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는 ‘유치원 비리신고센터’에는 현재까지 총 17건이 접수되어 처리 및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교육청은 유치원 비리 사례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개인 비리에 대해서는 가중 처벌을 내릴 계획이다.
허남덕 감사관은 “내년 36개 유치원의 정기 감사를 실시하고 비리신고센터를 상시 운영,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12-18 11:00:01
수정 2019-12-18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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