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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준비됐나요? 그림책 읽어주기의 기적

입력 2019-12-23 14:32:02 수정 2019-12-23 14: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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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김영훈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신간을 통해 엄마들에게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이번 메시지는 하루 15분 동안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것. 그런데 당장 오늘부터 실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잠시만 스톱. 키즈맘이 김영훈 교수를 만나 자세한 방법론을 듣고 왔으니 이것부터 먼저 읽기를.

KIZMOM 저서에서 월령별로 아이의 발달 정도와 욕구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 여기에 해당이 안 된다면 우리 아이는 발달이 늦는 거라고 봐야 할까요?
김영훈(이하 김) 책에 기술한 발달 내용은 평균적인 모습이므로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언어와 독서발달에 맞춰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기를 부모님이 조절하면 됩니다.

KIZMOM 아이가 직접 책을 읽을 때도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행동은 중단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비율을 어느 정도로 하면 될까요?
아이는 본인이 직접 책을 읽을 때보다 부모가 읽어줄 때 더 흥미진진함을 느낍니다. 아이의 배경지식이 부모보다 적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이 시기의 아이들은 호자 읽을 때는 5%만 이해하지만 부모와 함께하면 이해도를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읽어주는 비율이 적어도 50% 이상이어야 합니다.

KIZMOM 반복해서 읽어주기가 아이에게 좋다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지치기 마련인데요.
물론 아이가 매번 똑같은 책만 고집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김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뇌발달 측면에서는 반복 읽기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미 내용을 알고 있는 아이 입장에서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낀 상태로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서입니다.
또한 아이가 계속 읽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책 속에 흡수해야 할 지식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그 책이 매번 새로운 책일 수 있음을 생각해주세요.

KIZMOM 도서 ‘하루 15분 그림책 읽어주기의 기적’을 꼭 읽고 싶은데 도무지 독서 시간을 확보할 수가 없다고 호소하는 부모를 위해 목차 2개를 선정해주세요.
31개의 목차 중 다음의 2개는 시간을 내서 직접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목차3. 4차 산업혁명시대 ‘그림책’이 지킨다.
목차6. 작업기억력이 좋은 아이, 정보활용능력이 좋은 아이


참고 <하루 15분 그림책 읽어주기의 기적(베가북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12-23 14:32:02 수정 2019-12-23 14:32:02

#베가북스 , #그림책 , #독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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