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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학폭 가해자, 피해자 집에 닭강정 배달시켜 '골탕'…네티즌 공분

입력 2019-12-26 14:50:13 수정 2019-12-26 14: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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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부터 한 학생을 괴롭히던 가해자들이 피해자의 집으로 닭강정 수십만원 어치를 주문해 골탕 먹이려 했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닭강정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는 "단체주문을 받아서 배달을 갔다. 주문자의 어머님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계셨는데 처음엔 안 시키셨다고 하셨다가 주문서를 보여드리니 표정이 굳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지금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가해자 아이들이 장난 주문을 한 것 같다고 하시면서 매장에 피해를 줄 수 없으니 전액결제 하셨다"며 "먹을 사람이 없으니 세 박스만 주고 나머지는 도로 가져가 달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업주는 글과 함께 배달 요청사항에 '아드님 OOO씩 시켰다고 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영수증 사진도 첨부해 가해자들이 의도적으로 행동했음을 강조했다.

앞뒤 정황을 확인한 닭강정 가게 업주는 결제된 금액을 강제취소 했으며 거짓 주문한 20대 청년들을 영업방해로 고소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12-26 14:50:13 수정 2019-12-26 14:50:13

#닭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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