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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청소년수련시설 5곳 퇴출한다

입력 2019-12-26 17:02:00 수정 2019-12-26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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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종합평가에서 3회 연속 낙제점을 받은 생활권 청소년수련시설 5곳이 퇴출된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생활권 청소년수련시설 총 44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3회 연속 '매우 미흡' 평가를 5곳에 대해 허가나 등록취소를 각 지자체에 요청할 계획임을 밝혔다.

허가·등록취소 대상 시설은 의성군청소년센터, 청도군청소년수련관, 울릉군청소년수련관, 울릉군청소년문화의집, 철원군청소년회관이다.

청소년수련시설은 학교나 집 근처 등 생활권에 있는 수련 시설(수련관, 문화의 집, 특화시설)과 이를 벗어난 자연권 수련 시설(수련원, 유스호스텔, 야영장)로 나뉜다.

종합평가는 시설 운영·관리 체계, 청소년 이용 및 프로그램 운영상황, 인사·조직 관리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평가 결과는 최종 점수에 따라 최우수, 우수, 적정, 미흡, 매우 미흡 5등급으로 구분된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시설은 205곳으로 전체 46.3%를 차지했다. 우수는 127곳(28.7%), 적정 62곳(14.0%), 미흡 26곳(5.9%), 매우 미흡 22곳(5.0%)이었다.

우수 등급 이상을 받은 시설은 332곳(75.1%)으로 2년 전 같은 조사 때보다 105곳(9.3%포인트)이 늘었다.

미흡 이하 평가를 받은 시설은 48곳(10.9%)으로 이 중 69%인 33곳은 2017년에 이어 여전히 미흡 등급 이하를 받아 개선이 필요했다.

함께 실시된 종합 안전점검에서는 모든 시설의 안전관리 상태가 적합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일부 시설에서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결함, 화재감지기 미작동 등 부분적인 지적사항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12-26 17:02:00 수정 2019-12-26 17:02:00

#여성가족부 , #청소년수련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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