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선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전통문화를 전승할 '제12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모집한다.
대상은 56~74세로 1946년 1월 1일~1964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한국 국적의 여성이다. 이야기할머니로 선발되면 최대 80세까지 활동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 인원은 1000명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세대 간 소통과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돕고 여성 노령층에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9년 시작했다.
문체부는 늘어난 현장 수요를 반영해 활동하는 이야기할머니를 지난해 2800명에서 내년에는 3100명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모집 인원을 지난해(330명)의 세 배인 1000명으로 늘리고 활동 연령 상한선을 70세에서 80세로 연장했다. 활동 수당도 회당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했다.
응모 희망자는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하고 지원서를 작성해 오는 2월 14일까지 우편(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1997)으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3월 20일 발표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