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오는 9일 오후 2시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에서 '성평등 예술지원정책 제3차 오픈테이블'을 연다.
이 자리는 예술 현장의 성평등 관련 목소리를 반영한 예술 정책 및 지원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실제로 작년부터 '성평등 예술지원 소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
앞서 성평등예술지원소위원회의 주관으로 지난해 7월, 10월 두 차례 개최한 오픈테이블에서는 국내외 문화예술계의 성평등 현실을 직시했다.
이번 오픈테이블은 여성 예술가의 경력 단절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경력 복귀를 위한 정책적 제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부에서는 남정애(영상), 유정민(연극), 조미영(시각), 최선영(시각) 네 명의 예술가가 자신의 경력 단절 및 복귀 경험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여성 과학인의 경력 복귀 지원 정책에 대한 차은지(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R&D경력복귀지원팀 팀장)의 발표와 여성 예술인의 경력 복귀 지원 정책에 대한 최유진(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평등정책확산전략실 실장)의 제안이 이어진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