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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악기 가방에…'곤 회장 놀이'에 경고

입력 2020-01-14 10:21:14 수정 2020-01-14 10: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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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일본에서 보석 중 레바논으로 도주한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전 회장 사건이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적 화제를 모았다.

특히, 곤 회장이 음향장비 상자에 숨어 몰래 출국했다는 사건 세부사항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몇몇 음악가 사이에서는 '곤 놀이'(Playing Ghosn)가 유행하는 중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곤 놀이란 악기 가방이나 케이스 등에 숨은 모습을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 하며 곤 회장의 탈출 과정을 흉내내는 장난을 말한다.

악기 제작사는 그러나 소비자들이 과도한 곤 놀이로 인해 상해를 입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일본 악기 제조사 야마하는 최근 온라인 상에 한 여성이 하프 케이스에 몸을 숨기고 있는 사진과 기타 가방 안쪽에 아기가 누워 있는 사진 등이 업로드 되자 곤 놀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야마하는 트위터를 통해 "커다란 악기 케이스 안에 들어간 사람들의 모습을 트위터에서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이런 행동을 중단하기 바란다. 음향장비 및 악기 케이스들은 각각 원래의 용도에 맞게 설계됐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곤 회장은 지난 2018년 11월 자기 보수를 축소 신고한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돼 구속기소되었다가 작년 3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특별배임 혐의로 재차 체포되었고 다시 보석 석방된 상황에서 올해 4월 예정이었던 재판을 앞둔 채 해외 도주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수사관계자 증언을 인용, 카를로스가 호흡을 위해 음향장비 상자에 구멍을 뚫은 뒤 그 안에 숨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1-14 10:21:14 수정 2020-01-14 10:21:14

#안전 , #안전사고 ,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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