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20년 1월부터 '찾아가는 초보엄마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초산모의 가정에 전문 의료인이 직접 방문해 아기의 성장발달과 양육환경을 확인하고, 처음 아기를 낳아 육아에 대한 어려움과 부담을 겪게 되는 초산모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국제모유수유자격증을 보유한 간호사가 교통 불편 등의 이유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참여가 어려운 지역의 산모 가정에 우선 방문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산모에게는 모유수유상담과 유방관리, 베이비마사지 방법, 모자건강 상담을 1시간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원하는 초산모는 임신 36주부터 출산 3개월 사이에 안성시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하여 신청을 하거나, 팩스 또는 전자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첫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돕기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초보엄마 육아지원' 서비스는 출산 후 산모의 어려움을 도와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국·경기도에 비해 출생률이 다소 낮은 우리 시가 이 사업을 통해 좀 더 아기 낳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