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스타강사 주예지(26)가 용접공 비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3일 주예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중 한 시청자가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채팅글을 남기자 "아니다,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된다"고 말했다.
주예지는 “솔직히 얘기해서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지 않냐”며 “노력했으면 3점짜리 다 맞히면 7등급은 아니다. 3점짜리 다 맞춰도 5~6(등급)은 가는데, 7등급 나온 건 3점짜리를 틀렸다는 거지. 안 한 거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렇게 할거면 ‘지잉~’ 용접 배워서 저 호주 가야 해. 돈 많이 줘"라며 크게 웃더니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형 7등급 받는 친구들이 나형 학생들의 노력을 X 무시해가면서 1등급 받을 수 있다고 하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후 에펨코리아, MLB파크 등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 에서는 주 강사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우리 신랑이 용접공인데 이런 비하 발언 상당히 기분 나쁘다", "기술 무시하는 문화는 좀 없어져야 한다"라며 주씨의 해당 발언을 비판했다.
반면 "공부에 재능없거나 노력 안할거면 시간낭비말고 기술 배우란 소린데 이게 무슨 비하 목적인지?","부모들이나 선생님들이 흔히 하는 말이고 맞는 말이다" 라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한편, 주예지는 중앙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해 입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