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는 감동을 주는 스토리도 흥행의 한 요소가 되지만 그에 못지않게 ‘먹방’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관람객들의 식욕을 돋운다. 영화가 끝나면 배가 고파지고 영화 속에 나온 음식을 검색하게 되는 영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리틀 포레스트'의 힐링 음식
취업, 시험, 연애 등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멈추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의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개봉 당시에도 '힐링 영화', '퇴사 권장 영화' 등의 수식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시골의 평화로운 풍경과 더불어 직접 먹을 토마토를 길러 수확하는 장면 또는 각종 요리를 하는 장면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우리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그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것은 단연 먹방 장면이 아닐까. 사계절의 다양한 음식들을 직접 요리해서 먹는 장면들은 우리에게 힐링이 되는 동시에 침샘을 자극했다.
일단 영화에 등장하는 계절에 맞게 다양한 음식이 나온다. 봄에는 꽃이 들어간 파스타, 여름에는 크림 브륄레, 가을에는 밤 조림, 겨울에는 수제비와 배추전 등이 등장했고 평소 직접 만들어 먹기에 어려운 음식들도 많이 등장해 우리에게 확실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지금까지 이런 치킨은 없었다. 굽네치킨 '갈비천왕'
2019년 1월에 개봉해 관객수 1600만을 돌파하며 역대 국내 흥행 순위 2위에 오른 영화 ‘극한직업’. 재미있는 스토리와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등 배우들의 찰떡궁합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영화의 재미와 배우들의 연기도 화제였지만 단연 화제의 중심은 극 중 주인공들의 치킨집에서 판매하는 왕갈비 통닭이었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먹고 싶다는 생각했을 것이다. 실제로 왕갈비 통닭은 백화점 식품관에 팝업 스토어가 개점해 고객들이 줄을 서서 사 먹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수원 왕갈비 통닭도 좋지만, 집에서 편안히 치킨을 즐기고 싶을 때 이를 대신할 수 있는 굽네치킨의 ‘갈비 천왕’은 어떨까? 정통 갈비양념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치킨으로 오븐에 구워 더욱 담백하다. 그렇기 때문에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밥과 잘 어울려서 치밥 치킨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퇴근 후 지친 나를 위해 치밥으로 조그마한 보상을 주는 건 어떨까.
이렇듯 영화의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영화 속에 나오는 먹거리도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번 주말 저녁 메뉴가 고민된다면 영화를 보고 영화 속 먹거리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 굽네몰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