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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톡] 프랑스 남자 사귀었던 게 잘못인가요?

입력 2020-01-31 11:57:09 수정 2020-01-31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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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라는 말처럼, 국제 연애나 결혼에 성공한 커플 사례는 이제 흔해졌다. 게다가 외국인과 만나 연애하는 일이 때로는 '능력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런데 지난 29일 모 커뮤니티에 '외국 남자 사귀었던 게 한국에서는 잘못이냐'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을 올린 A씨는 작년에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1년 다녀왔다. 그리고 그때 만난 프랑스 남자와 꽤 진지한 만남을 가졌다. A씨는 "둘다 사귀는 동안에는 진심이었고,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다. 지금 돌이켜봐도 후회는 없다"고 했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다녀온 뒤, 몇 개월이 지나 현재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다. 사귄지 이제 한달이 채 안됐다는 그는 남자친구와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얼굴을 붉히게 됐다.

A씨는 "제가 교환학생 때 만났던 친구 이야기를 했더니 (남자친구의) 표정이 싹 바뀌었다"고 했다.

남자친구는 A씨가 외국 남자에 대한 판타지에 젖어서 가볍게 외국인을 만나는 여자처럼 보였는지, A씨에게 "왜그랬느냐, 더럽지 않느냐"면서 훈수를 두려고 했다는 것.

그러자 A씨는 "오빠 왜그래, 혹시 외국 남자에 대한 컴플렉스 있어?"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이에 남자친구도 버럭 화를 냈고, 말다툼이 시작됐다.

A씨는 "나는 외국인 남친 만나는거 부모님한테도 다 말했고, 친구들도 다 알았다. 누구에게 숨길 생각 없이 당당하다. 내가 당당하지 않으면 오빠한테 얘길했겠냐"고 말했다. 그 말에 남자친구의 반응은 누그러졌지만 계속해서 찜찜해하는 기색을 보였다.

A씨는 "외국인하고 사귀는 것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안 좋느냐, 제 남친이 유별나게 반응하는 것이냐"면서 상담을 요청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외국인 사귀었다는데 더럽다는 말이 왜 나옴?", "자기들이 서양녀 사귀면 능력자 되는데 서양남 사귀는 여자는 왜...","외국 남자를 떠나서 예전에 사귀었던 남친 이야기를 왜 하지?","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다. 자기가 열등하니까 여자 잘못이라고 후려쳐서 내가 진짜 잘못된거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거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1-31 11:57:09 수정 2020-01-31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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