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장 견과류가 건강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고자 소포장 견과류 제품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 및 평가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2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원재료 종류와 구성비가 약간씩 달라 개인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다.
제품당 영양성분은 평균 탄수화물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로 낮은 반면 식이섬유는 16%, 무기질 중 마그네슘은 11%로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품당 평균 열량은 1일 에너지 필요량 대비 6%, 탄수화물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2%로 낮은 편이었으나 식이섬유는 기준치 대비 16% 수준이었다.
12개 제품의 평균 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5%였다.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높았지만 불포화지방이 평균 88%를 차지했다. 불포화지방이란 혈액의 포화 지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