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진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 도서관에서 카시트를 대여해주고 있는 모습
서울 광진구는 구내 거주하는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 카시트 무료 대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영유아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만 6세 미만 영유아 카시트 장착이 의무화됐다. 교통사고 시 몸집이 작은 아이들의 경우 몸이 튕겨져 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이의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카시트는 필수다.
구는 "광진구에 거주하는 만 6세 미만 영유아 가정은 1가구당 1회 카시트 신청이 가능하며, 대여 시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요금은 무료이지만 보증금 3만원을 내야하고, 카시트를 반납 시 보증금은 돌려받을 수 있다.
대여 장소는 광진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 도서관이다. 대여자 선정 시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3인이상 다자녀 가정을 우선순위로 한다.
또 기부를 원하는 구민들은 가정에서 사용한 카시트를 구에 기증할 수 있으며, 기증받은 카시트는 안전 점검 및 세척 후 카시트를 필요로 하는 다른 구민에게 대여된다.
신청은 광진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2-05 17:48:33
수정 2020-02-05 17:4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