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고 같은 건물 3층에서 창밖으로 아이를 던져 숨지게 한 엄마가 체포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아이 엄마인 20대 여성을 영아 살해 혐의로 검거했다. 화장실에서 출산을 한 아이 엄마는 탯줄도 끊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건물 3층에서 밖으로 던졌다.
아이는 에어컨 실외기 난간에 떨어졌지만 추운 날씨에 방치된 상태라 구조됐을 때는 이미 사망한 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범인인 아기 엄마의 소재를 파악했고 그의 집에서 검거했다. 아기 엄마는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동기를 밝히지 않고 있어 경찰이 조사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