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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 마스크 미착용자 '진압' 논란

입력 2020-02-06 16:23:55 수정 2020-02-06 16: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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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sianWir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이 세계 각지에서 권장되는 가운데, 중국 광둥성 선전시 정부가 '마스크 착용 명령'을 어긴 여성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중국 장시성, 난징시, 마안산시, 신양시 등 일부 지역의 지방정부는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인구 1130만의 광둥성 역시 지난 2일(현지시간)을 기점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처벌하겠다는 임시 법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추'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한 현지 여성이 마스크 착용 명령을 거부하고 징지바이나(京基·百纳广)센터 내의 한 쇼핑몰을 활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근처에 있던 일부 시민들은 질병 확산을 우려해 추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으며, 다른 일부 시민은 현장을 피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민들의 격렬한 반응에도 추는 마스크 쓰기를 지속적으로 거부했고, 결국 지역민과 다툼이 벌어졌다. 일부 목격자는 추가 상대방에게 침을 뱉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내 출동한 공안은 마스크 착용 명령에 저항하는 추를 강경하게 진압했다. 공안이 추를 바닥에 눌러 제압하는 등 물리력을 사용하는 모습은 시민의 카메라에 촬영돼 지역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다.

이날 공안에 연행된 추는 인근 캉닝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으며, 신종 코로나에 감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 조사를 위해 추는 선전시 공안으로 인도됐으며, 마스크 미착용을 이유로 처벌당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 = AsianWire)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2-06 16:23:55 수정 2020-02-06 16: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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