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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아동친화도시 환경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20-02-07 09:45:01 수정 2020-02-07 09: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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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아동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희망찬 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환경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시는 아동의 참여와 권리 전담기구를 마련한다.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아동의 의견을 수렴하고, 아동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아동참여위원회와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아동친화예산서도 발간한다. 시는 2020년 세출예산 중 아동과 관련된 모든 예산을 아동친화도 6개영역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으로 분류해 아동권리 관점에서 재원과 사업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 개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개년 추진계획의 20개 사업과 가칭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조성사업,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운영 등 총 62개 사업을 중점 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의 인권 보장문화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아동 권리교육'을 실시한다. 2월부터 3월까지 수요조사를 거쳐 4월부터 지역 내 어린이, 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아동권리보장과 폭력예방에 관해 알린다.

시는 선도적인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맞벌이 가정이나 다자녀 가정등의 부모를 대신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돌봄센터를 지속하고 확대 추진한다.

2019년부터 시작한 돌봄센터는 초등 돌봄교실을 포함해 74개소로,1954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 돌봄 아동은 맞벌이 아동 4633명의 42.2%이고, 초등 저학년(1~3학년) 기준 82%에 해당한다. 시는 돌봄센터를 올해와 내년까지 연 2개소씩 총 4개소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내실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2-07 09:45:01 수정 2020-02-07 09:55:36

#아동친화도시 , #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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