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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부모 모두 7개월씩 유급 출산휴가 도입

입력 2020-02-07 13:45:01 수정 2020-02-07 14: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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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정부는 출산 후 부모가 각 7개월간 유급 휴가를 갈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핀란드 정부는 부모가 각각 근무일을 기준으로 164일간 (약 7개월) 육아휴가를 갈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부모가 원한다면 자신의 휴가기간 중 최대 69일까지 상대 배우자에 넘겨줄 수도 있다.

또한 한부모는 328일간 육아휴가를 쓸 수 있게 된다. 부모가 각각 사용할 수 있는 휴가기간을 더한만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번 정책은 단순히 부모에게 더 많은 육아 시간을 준다기보다는 한쪽 성에 국한해 휴가기간을 배분했던 점을 없애고자 하는 차원에서 지원한다. 핀란드의 아이토 카이사 페코넨 사회복지 장관은 "이 모델은 아이를 가족이 받는 혜택의 중심에 두면서 복지와 성 평등(Gender Equality)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핀란드에선 여성에게 약 4개월간, 남성에게는 2개월의 출산휴가를 주고 있다. 핀란드의 출산율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젊은 층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최근 감소 추세에 있다.

한국에서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출산 전후로 임신 여성에게 90일의 출산휴가를 주어야 한다.
배우자 유급 출산휴가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작년 10월 1일부터 3일에서 10일로 늘었다. 하지만 한국의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제도는 남성 이용률이 여전히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2-07 13:45:01 수정 2020-02-07 14: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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