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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갑자기 아프다면? 증상별 대처법

입력 2020-02-12 11:53:53 수정 2020-02-12 12: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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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갑자기 이상증세를 보이면 부모의 마음은 불안해지기 마련. 증상별 대처법을 미리 숙지하면 당황하지 않고 아이의 건강을 케어할 수 있다.


< 열이 날 때 >

체온을 재고 해열제를 먹인다
열이 난다는 것은 병균에 대항해 싸우고 있다는 신호다. 열의 심한 정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기가 열이 날 때는 먼저 체온계로 열을 정확히 재야 한다. 해열제 사용 기준은 아기 체온이 38도 이상이며, 몸이 축 늘어져 있고 식욕이 없어 제대로 먹거나 잠을 못자는 증상이 날 때다. 해열제는 일시적으로 열을 내리고 그 사이에 체력을 회복시켜 주는 기능을 하는데, 해열제를 사용할 때는 한 종류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아무리 안전하다는 해열제라도 만 2세 이전의 아기라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옷을 무조건 벗기지 않는다
열이 난다고 무조건 옷을 벗기지 말고, 37.5~38도씨의 미열이 날 때는 아기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38.5 전후로 열이 날 때는 얇은 옷을 한 장을 가볍게 입히는 것이 좋다. 열이 나면 땀이 자주나는데 식은땀으로 옷이 젖을 수가 있으니 면소재의 옷으로 자주 갈아입혀주고, 땀이 식으면 한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마나 목, 겨드랑이 등 땀이 많이 나는 곳을 잘 닦아주도록 한다. 방의 온도는 24도 이하로 시원하게 해준다.

탈수예방을 위해 물을 충분히 먹인다
아기가 열이 나기 시작하면 고열로 인해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먹이도록 한다. 차가운 물은 피하고 끓여서 식힌 물이나 미지근한 보리차 등을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한다.


< 설사할 때 >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줄 것
아기 몸속의 수분 비율은 체중의 약 70~80%로 성인에 비해 훨씬 높다. 설사가 심하면 탈수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보리차나 물을 자주 먹여야 한다. 탈수가 심하면서 고열과 구토 등이 동반되면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굶기지 않기
설사를 한다고 해서 굶기기 보다는 위장에 부담이 적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먹이도록 한다. 모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 설사 증상이 경미하다면 계속 먹이도록 하며, 심하다면 모유 양을 줄였다가 점차 늘리도록 한다. 이유식을 먹는 아기라면 묽은 쌀미음을 만들어 먹이면 좋다.

아기 손을 잘 씻겨줄 것
설사는 장에서 나쁜 바이러스를 빨리 내보내기 위한 활동으로,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 중에는 바이러스 장염이 흔하다. 세균들은 흔히 입으로 들어가 병을 일으키는데, 아기 손을 깨끗히 씻겨주고 엄마도 손을 자주 씻으면 장염은 물론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 기저귀를 갈아준 뒤에는 손을 잘 씻고 이유식 조리도구 등도 자주 소독해주도록 한다.



< 기침할 때 >

실내 습도에 신경쓰기
기침이 심할 때는 건조한 공기가 기도의 점막에 자극을 가해 기침이 더 심해지므로 실내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해주어야 한다. 실내에 젖은 수건 등을 널어놓거나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60%정도로 만든다. 환기도 몇시간 간격으로 해주면서 실내 공기를 맑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물 자주 먹이기
평소보다 물을 조금씩 더 자주 먹여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도록 한다. 수분 섭취가 적으면 가래가 진해지고 호흡기 점막에 달라붙어 기침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신맛이 강하거나 뜨거운 음식은 목을 자극할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

상체를 세워 등을 쓸어주기
누워있으면 기침이 더 심해지기 쉬우므로, 아기의 윗몸을 일으켜 앉힌 후 가래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기를 엄마 무릎에 앉힌 후 손목 반동을 이용해 등을 통통 두드려주면 가래가 좀 더 쉽게 나온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2-12 11:53:53 수정 2020-02-12 12: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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