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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골프협회, 출산 앞둔 선수에 대회 출전 자격 1년 늘려

입력 2020-02-21 10:08:52 수정 2020-02-21 10: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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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골프협회(USGA)가 출산으로 인해 대회 참가가 어려운 선수들을 위해 출전권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

USGA는 이러한 제도를 남녀 선수 모두에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출산 시기가 겹쳐서 출전권을 갖고 있으면서도 대회에 나오지 못해 세계 랭킹이 큰 폭으로 떨어져 불이익을 받는 상황이 줄어들 전망이다.

USGA가 주관하는 롤렉스 여자골프랭킹, 여자 아마추어골프랭킹에서 출산으로 인해 대회에 나오지 못하는 기간에는 직전의 랭킹을 1년 동안 유지하는 게 가능해지는 것.

이러한 변화는 여성 프로골퍼 스테이시 루이스의 청원에서 시작됐다. 그는 지난 2018년 딸을 출산한 뒤 육아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US여자오픈 출전 자격을 상실했다.

그는 "USGA가 이번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해 기뻤다. 재작년 출산으로 엄마가 되는 것을 경험했는데 USGA가 나와 같은 상황을 이해해주고 US여자오픈 출전권을 준 것은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을 잘 반영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2-21 10:08:52 수정 2020-02-21 10:08:52

#미국골프협회 , #출산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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