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어린이·청소년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가 지난 25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와 방문고객 건강을 위한 조치다.
25일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 중 한국잡월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기관 고객들 대다수가 어린이·청소년인 점을 고려해 휴관을 결정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이 점차 커지는 동안 한국잡월드는 고객들에게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한편, 출입구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기관 내 감염을 원천 차단했다.
또한, 체험실 운영인력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험을 진행했으며, 체험 전후 체험실 및 도구를 상시 소독해왔다.
그러나 하루 평균 300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방문하는 집합시설인 만큼 작은 위험이라도 남기지 않기 위해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한국잡월드 노경란 이사장은 "이번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한국잡월드의 최우선 가치는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임을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