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근절을 위해 나섰다.
전남지역 어린이 보호구역은 1033개소로,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19건이었다.
도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에 179억원을 투입하고, 불법주정차 등 안전무시 관행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차량속도제한, 과속방지턱, 교통안전표지판, 미끄럼방지시설 설치 등 어린이보호구역 41개소를 종합 정비한다.
또 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에 따라 주 통학로 교차로, 간선도로에 과속단속카메라 167대를 설치한다. 신호기 미설치 횡단보도에는 신호기 107대를 신규 설치해 과속과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으로 보호구역 내 단속을 강화하고 주민신고제를 활성화해 민관 협력을 통해 불법주정차 관행도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협할 요인을 철저히 개선하겠다"면서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