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경기도 최초로 식생활안전관리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2015년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들의 식습관 교육과 건강관리를 담당할 (사)의정부시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해 경기도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의정부센터와 의정부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관리하고 있다.
센터는 체험관과 텃밭을 운영하면서 식품과 환경자원시설을 연계하는 체험활동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영유아에게 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교육시키고 있다. 모든 교육이 무료로 진행되는 체험관에는 지난해 2만 7천여 명이 넘는 의정부 시민과 경기북부 도민들이 다녀갔다.
또 차량이 없는 병설 유치원등이 교육 프로그램에 어려움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는 '찾아가는 식품 안전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초등학교 1~2학년 돌봄 교실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맞벌이 부부를 위한 주말 운영도 진행 중이다.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체험관은 올해 일부 시설을 리모델링 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유아 신체놀이를 통해 영양, 식품, 위생 체험교육이 가능한 '튼튼 숲 영양놀이터'가 개설되고, 구강교육놀이체험 공간도 확대된다.
시는 체험관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자에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95점 이상의 만족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최상위 우수기관에 걸맞게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개발하고 제공하여 의정부시의 미래가 될 아이들의 식생활 건강을 보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의정부시 제공)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