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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신혼부부·다자녀가정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입력 2020-03-01 09:00:02 수정 2020-03-01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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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은 결혼과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결혼 장려금과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결혼식 비용과 주거비 마련 등 경제적인 부담으로 결혼을 망설이는 청년들을 위해 결혼장려금 500만원을 지원하고,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전세자금 대출이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자금 마련을 위해 금융권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은 월 최고 15만원, 최대 3년간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은 선착순으로 사업량 소진 시까지 마감하며, 사업량은 주택구입 10가구, 전세가구 30가구다.

아울러 신생아 양육비 지원도 대폭 상향한다. 군은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첫째 500만원, 둘째 1천2백만원, 셋째부터 다섯째까지 3천만원, 여섯째 이상 3천 5백만원을 지급한다.

또 신혼부부(예비부부)교실, 다둥이 가족 행복여행 등 다양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혼부부 교실은 준비된 임신과 태교법, 부부끼리 갈등을 해결하는 대화법 등의 수업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결혼, 출산 정책을 펼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3-01 09:00:02 수정 2020-03-01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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