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월대비 2.3%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식품과 위생용품 매출은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2조3906억원으로 전월대비 2920억원 감소했다.
상품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의복, 컴퓨터 및 주변기기에서 줄었다. 반면에 음식서비스는 69.3%, 화장품은 25.4%, 음·식료품은 19.1% 증가했다. 음식서비스가 다양화되고 가정간편식이나 배송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273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21.4% 증가한 것으로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8%였다.
운영 형태로는 온라인몰 8조3666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 4조240억원이었다. 거래 규모는 1년 전보다 각각 19.0%와 9.0%씩 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