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인스타그램/@kristenanniebell)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이 강조되고 있다. 각국 보건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특히 권장하는 습관 중 하나는 바로 손 씻기다.
영국 NHS 등 해외 보건 당국들은 20초 이상 시간을 들여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며, 잘 알려진 '생일축하' 노래를 두 번 부르는 시간만큼 손을 씻으라고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오래 손씻기를 습관화하기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최근 손 오래 씻기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퍼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겨울왕국> 시리즈의 주인공 '안나' 역할로 유명한 미국 배우 크리스틴 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지 하나를 공유했다.
해당 이미지는 총 여섯장의 손 사진을 보여준다. 해당 이미지는 손씻기 소요 시간에 따른 손 위의 세균 분포 변화를 보여준다. 이 사진은 글로점(glo-germ)이라는 물질을 손에 바른 뒤 어두운 환경에서 자외선을 비췄을 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글로점은 손씻기 교육 등에 자주 사용되는 '인조 세균' 이다.
사진에서 흰색으로 밝게 빛나는 부분은 세균이 남아 있는 부분이다. 물만 사용해 6초 동안 씻었을 때 찍은 세 번째 사진은 씻기 전인 1번과 비교해 약간만 더 깨끗해진 모습이다. 한편 비누로 30초 동안 씻은 여섯 번째 사진은 세균이 크게 줄어들어 있다.
사진과 함께 크리스틴 벨은 "엄마가 보내준 손씻기 비교사진"이라며 "다들 30초 동안 비누로 손씻기!"라며 팬들에게 손씻기를 권했다. 팬들도 이에 화답해 "손톱 밑도 잊으면 안 된다", "휴대전화도 소독해야 한다"며 조언을 더했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