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단체, 기관이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금과 기부 물품을 모으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와 경북지역에 21억원을 기부했다. 이 성금은 전국 883개 신협과 신협중아회 임직원, 신협 사회공헌재단이 참여해 조성했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코이카는 대구 지역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이주 노동자, 독거노인,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해 대구 취약계층 시설 10곳에서 마스크 4000장과 손세정제 400개를 전달했다.
의류업체인 LF는 대구 및 경북 의사회 소속 의료진에게 기능성 티셔츠 1만장을 기부했다. 이는 긴박한 구호 활동 상황에서 개인 의류 세탁에 신경 쓸 여유가 없는 의료진들을 위해 진행됐다.
해외에서도 기부 의사 표현을 하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 한국 대표처(청위친 대표)와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우쟈핑 대표)는 코로나19극복을 위한 공동성금 1억50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2일에 부산시에 1억 원의 성금이 전달됐고 9일에는 대구시에서 1억 5000만원의 전달 약정식이 진행됐다. 진행된 약정식에는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 달성군 박형룡 예비후보, 달서갑을병 권택흥 예비후보, 달서을 허소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성금에 참여한 인민일보는 지난 2015년 1월15일에 한국 대표처를 설립하고 국유기업으로서 한중간 경제 발전 및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항저우쟈핑픽처스 유한공사는 항저우에 있는 중국 5위권의 콘텐츠 제작 회사로 2016년 쟈핑코리아 설립을 통해 한중 드라마 공동제작, 합작 투자, 중국진출 배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콘텐츠 협력사업을 하고 있으며 양국 간의 문화 교류 발전에 힘써오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